중앙일보 코리안데일리 - 캠핑장 창업, 코로나 이후가 관건...'내국인은 해외로, 외국인은 국내로 유입될 것'

관리자
2021-07-28
조회수 325


캠핑장 창업, 코로나 이후가 관건...'내국인은 해외로, 외국인은 국내로 유입될 것'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



2021/07/27 19:16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및 국내여행이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에서 가족 또는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캠핑카, 카라반, 차박, 캠핑장, 캠핑 장비 등 캠핑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캠핑인구가 증가하며 캠핑장 창업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코로나 이후의 캠핑시장은 어떨지, 캠핑장 컨설턴트겸 프랜차이즈 대표인 정운희 글로벌캠핑연구소 대표의 인터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주)글로벌캠핑연구소 대표 정운희라고 합니다. 우니메이카라는 캠핑장 브랜드를 프랜차이즈화 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장작, 캠핑푸드 등 국내 캠핑장 전문 유통사업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Q.혹시 캠핑장도 직접 운영하고 계신가요?
A. 네. 2016년에 개별화장실 캠핑장을 설계해 운영하고 있고, 7개 사이트로 미니멀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Q. 7개 사이트면 매출이 많이 적을것 같은데, 매출은 어느정도 나오시나요?
A. (웃으며) 월 매출이 비수기 400~500정도, 성수기 매출이 600~900정도 나옵니다. 동파문제로 1월~3월은 휴장하며 연평균 4,000~5,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옵니다.


Q. 캠핑장의 수익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 비결이 있나요?
A. 캠핑장을 운영하면서 평일에는 직접 캠핑을 다니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캠핑을 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어 캠퍼분들의 니즈를 파악하기도 좋고, 캠핑 커뮤니티 등에서 캠퍼분들의 불만사항 등을 보면서 시장분석을 하다 보니 소비자 맞춤형 캠핑장이 되면서 유명해지지 않았을까요?

Q. 캠핑장 창업을 앞두고 계신 분들 중에 캠핑장의 비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같은데 혹시 조언해주실 내용이 있을까요?
A. 캠핑장 창업은 규모화하지 않는 이상 높은 수익율을 내는 사업은 아닙니다. 성수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출이 주말에 일어나기 때문이죠.

물론 글램핑이나 카라반 등은 고수익이 가능할 수 있지만 그만큼 노동시간과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갑니다. 저처럼 30~40대의 청년층이라면 운영에 어려움이 없지만 은퇴하고 경쟁시장에 뛰어들기에는 쉽지 않은 시장이죠.

캠핑장으로 큰 부동산 시세차익이나 수익을 내려고 욕심내기보다는 농촌에서 소일거리식으로 평일은 300~500평정도 소소하게 농사짓고 주말은 캠핑장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나게 할 수 있는 게 캠핑장이라고 생각됩니다.


Q. 많은 분들이 '코로나 이후에 캠핑시장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예측하는데 대표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A. 캠핑장 이용객은 분명히 현재보다 감소될 것입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해외여행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해외여행을 매주 마다 가는 건 아닐 겁니다. 현재 캠퍼가 월 1회 캠핑을 갔다면 2달에 한번 혹은 3달에 한번 캠핑을 가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캠핑을 한번 나가기위해서는 고가의 캠핑용품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캠핑용품들을 창고에 보관만 하기에는 아깝겠죠?

또한 호텔, 리조트, 펜션 등 각 숙박업마다 편리함과 매력이 있듯이 캠핑역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캠핑은 하나의 여행방식으로, 기존에 장비를 구매한 분들에게 여행 방법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나가듯이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으로 많이 들어올 것 같은데 혹시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A. 맞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만 캠핑시장이 성장한 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의 캠핑시장이 성장했습니다. 수많은 캠퍼들이 해외로 캠핑가는 꿈을 꾸고 있듯이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캠핑오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누가 먼저 외국인 캠퍼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캠핑장을 소개할 것인지, 국내에 유입시키는 외국인들에게 전략을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서 시장선점 우위를 가리겠죠?


Q. 외국인이 한국으로 캠핑을 하러온다? 과연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캠핑을 오려고 할까요?
A. 반대로 질문해볼게요. 기자님이 캠핑 경험이 있으신데,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그런데 1박2일은 대만 현지인들이 가는 너무나도 조용한 자연환경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행상품으로 나왔어요. 장비도 임대가능하고요. 3박4일 일정 중 1박2일 캠핑체험 안 잡으시겠어요? 혹은 1박2일로 대만에서 캠핑카나 카라반을 렌트도 할 수 있어요. 도전해보고 싶지 않으실까요?

Q. 그렇군요. 캠핑장비를 직접 가져오기에는 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렌트가 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대표님이 설명을 쉽게 해주시니까 이해가 가네요. 혹시 마지막으로 기사를 보시는 독자 분들에게 전해주실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캠핑시장은 코로나를 만나면서 급속도로 진화했고 앞으로 더 진화하게 될 겁니다. 캠핑을 마치 특정 마니아들이 하는 레저같은 분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캠핑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나만의 집을 짓고 내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하며 자연으로부터 치유를 받는 행위가 캠핑이죠.

음주하며 떠들고 왁자지껄하는 캠핑의 시대는 곧 막을 내리게 될 겁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그런 시대가 오면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돼요. 캠핑장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캠퍼분들이 함께 노력해 한국이 정말 캠핑하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외국인들에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0 0

주식회사 글로벌 캠핑연구소  |  대표자: 정운희
사업자번호: 223-81-17520
주소: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마리소리길 57 

전화번호: 1668-3972   

EMAIL:  glcamping@naver.com

주식회사 글로벌 캠핑연구소         대표자 : 정운희        사업자번호 : 223-81-17520        주소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마리소리길 57 

전화번호 : 1668-3972          EMAIL : glcamping@naver.com